화면 상단으로 이동합니다.
HOME > 오늘의 북한소식 > 사건사고

북한사회의 변화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고자 합니다.
주민들의 생활모습, 생각, 인권의 상황, 국경소식 등을 생생하게 담아 북한사회에 대한 객관적인 인식과 자료로써, 균형 잡히고 합리적인 통일정책을 세우는데 유용한 자료로 쓰이길 바랍니다.



[416호] 인명피해 속출, 이재민들은 먹을 것 호소
좋은벗들 2011.08.17 10278



인명피해도 심각하다. 황해남도 도당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관내에서 행방불명되거나 사망한 주민이 200여 명에 달한다. 강령군과 청단군, 배천군에서는 완파한 살림집이 벌써 2,000세대를 훌쩍 넘었다. 이재민들은 급히 농장 부속 건물에 피신했다. 배천군에서는 감탕에서 발견되는 시체들을 수습하느라 복구 작업이 한층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아직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도 많고, 여전히 행방을 알 수 없는 실종자도 많다. 시체가 썩으면서 풍기는 악취와 각종 병균 번식을 우려해 위생방역소에서는 소독수와 생석회 등을 구해 살림집 구역에 집중 살포하고 있다. 강령군에서는 학교 건물의 피해도 심했다. 지붕과 벽체가 무너지거나 교실이 진흙과 물에 잠겨 4-5일 동안 수업을 중단하고, 농장 건물로 피신하기도 했다. 피해 학교들은 농장관리위원회의 도움으로 회의실을 비롯한 일부 건물에서 임시 수업을 진행하는 중이다.

이재민들은 춘궁기 때도 배를 곯았지만, 집마저 잃은 상태에서 배고픔이 더 심하다고 고통을 호소한다. 당장 몸을 의지할 곳이 없어진데다, 몹시 허약한 상태에서 수인성 전염병 등에 걸려 앓다가 사망하는 사람도 생기고 있다. 황해남도 도당위원회에서는 이재민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식량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청단군에 사는 김판석(가명)씨는 “위에서 도와주는 것은 없고, 부닥친 난관을 순전히 백성들이 자체 힘으로 살아야 한다. 지금 생활은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최악의 상황에서 더욱 최악으로 달려가고 있을 뿐”이라며 절망스러워 했다.
목록
[416호] 정부 관료들도 망연자실
[416호] 5시간 물 폭탄에 5만여 정보 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