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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호] 정부 관료들도 망연자실
좋은벗들 2011.08.17 7511



황해남도 곳곳에서 도로와 철길이 유실되면서 기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교통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강령군에서 해주시로 나가는 도로는 약 1,000m 구간이 물에 잠겨 끊어졌고, 산사태로 20m 높이의 버럭이 쌓여 철도 운행이 중단되었다. 중앙당 큰물피해복구지휘부에서는 곳곳에서 도로가 막히고 통신망이 끊겨 피해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앙당의 한 간부는 “현재 그 구간을 드나드는 간부들의 보고를 듣고 짐작하면서 판단하고 있다. 말만 들어도 주민들의 생활이 얼마나 기가 막히는지 모른다. 우리 힘으로는 도저히 손 쓸 도리가 없어서 시급히 국제사회에 원조를 요청하게 되었다”고 했다. 현재 도당과 군당 간부들은 피해 농가와 이재민들의 안정을 위해 각 현장에 나가 선전 사업을 하고, 무너진 집을 보수하고 새로 건설하는 등 복구 사업을 독려하고 있다.

중앙당 차원에서 이재민 돕기와 수해 복구를 독려하고 있으나 복구 장비와 건설 자재, 식량 등 복구사업에 필요한 자원은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황해남도 도당의 한 간부는 “시멘트와 목재 같은 건설 자재가 부족해 집을 짓거나 보수하자고 해도 애로 사항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먹을 식량도 없고, 기계 설비와 중장비 같은 것이 있으면 물에 침수된 농경지 강둑을 퍼내어 인차 물을 뽑겠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다 걸리는 상태여서 집 잃은 농민들을 안정시키는 데는 형편없이 부족하다. 수리 보수를 하자고 해도 자재가 없어 못한다”며 수해 복구의 고충을 토로했다. 국가 차원의 지원이 없는 한 지방당에서도 손 쓸 도리가 없다는 얘기다. 그는 “중앙에서도 이번 피해 상황에 어떤 대책도 내놓지 못할 정도로 심해서 이제 국제지원밖에 더 이상 바랄 데가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 이번에 피해 지역을 더 공개해서 하루빨리 지원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해외원조에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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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호] 수해복구 동원에 장삿길 막혀
[416호] 인명피해 속출, 이재민들은 먹을 것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