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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호] 강원도 논밭도 순식간에 황무지로
좋은벗들 2011.08.17 2549



올 여름 집중폭우는 강원도도 비껴가지 않았다. 평강군, 철원군, 이천군 등지에서는 지난 7월 30일,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천군 개천리에서는 2천 정보의 옥수수밭이 침수되었고, 대부분의 논밭이 흙버럭에 깔려 황무지로 변했다. 룡정리에서는 약 700정보의 옥수수밭이 폐허로 변했다. 강원도는 황해남도와 달리 산간지대여서 주로 옥수수와 고구마, 콩 등을 많이 심는데, 이들 농작물의 피해가 컸다. 옥수수 대가 모두 꺾여 죽어버렸고, 고구마와 콩 작물들도 토사에 묻혀 찾을 길이 없다. 평강군, 철원군, 이천군 주민들 대부분은 화전을 일구어 소토지 농사를 지으며 살아왔다. 지난 6-7월에는 햇감자로 겨우 지탱해오던 주민들은 8월부터 수확하게 될 옥수수 농사에 정성을 기울여왔다. 이번 피해로 더 이상 기대할 곳이 없어지자, 앞길이 보이지 않는다는 걱정뿐이다. 철원군에서는 인명피해도 심각했다. 산골짜기에서 골물이 터지면서 갑자기 마을에 들이닥쳐 민가 70여 세대가 순식간에 쓸려갔고, 사망자와 행방불명자가 속출했다. 집을 잃은 주민들은 급히 움막으로 피신했지만, 먹을 것이 없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아이들도 먹지 못해 학교 가는 것을 포기했다. 유치원, 탁아소 등도 쓸려가 현재 영유아들을 돌볼 곳도 마땅치 않다. 강원도 도당에서는 시급히 복구 작업에 나섰으나, 황해남도와 마찬가지로 식량과 복구 장비 및 자재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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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호] 북한, 올해 또다시 수해입어
[416호] 농민들 피해가 제일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