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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호] “비료구입에 전력해왔는데...”
좋은벗들 2011.08.10 2105



이미 지난해에 북한 내 식량상황에 대해 농업성이나 기타 부문에서도 중앙당에 여러 차례 올해 식량위기에 대한 보고가 올라간 상태였다. 작년에 “이대로 가다가는 내년이 최악의 상황이 될 것”이라는 보고를 받고 “내년 농사를 잘 짓기 위한 물자대책을 철저히 강구하라”는 지시가 내려져 무역성에서는 올해 초부터 모든 정력을 비료구입 사업에 전력해왔다. 무역성의 한 일군은 “중앙당 조직부로부터 올해 농사를 잘 짓자면 비료와 농약이 수요되기 때문에 비료와 농약을 많이 들여오라고 해서 무역 일군들이 일체 자금을 모두 들여 식량 대신 비료와 농약을 들여오는데 전심전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군량미 외에는 식량과제가 없어 식량은 구입하지 않았다.

그러나 국내 식량원천이 고갈되고 전국 각지의 위기상황이 거듭 보고되며 아사현상이 전국 구석구석에 나타나자 중앙당에서는 어떻게 된 일인지 상황을 추궁하게 되었다. 중앙당 조직부에서는 내년 농사준비에 대비해 비료와 농약을 들여오라는 지시를 내린 적은 있지만 그렇다고 무역성에 식량을 들여오지 말라는 지시를 따로 내린 적이 없다고 말을 한다. 무역성의 한 일군은 당 조직부가 말 바꾸기를 한다며. 식량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이유를 무역성으로 돌린다고 억울해한다. 그러나 무역성 검열이 붙어 있는 지금 상황에서는 숨조차 제대로 쉬기 어려울 정도로 주변이 얼어붙은 상태라 더 말을 이어가지는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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