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상단으로 이동합니다.
HOME > 오늘의 북한소식 > 사회

북한사회의 변화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고자 합니다.
주민들의 생활모습, 생각, 인권의 상황, 국경소식 등을 생생하게 담아 북한사회에 대한 객관적인 인식과 자료로써, 균형 잡히고 합리적인 통일정책을 세우는데 유용한 자료로 쓰이길 바랍니다.



[458호] 강제송환 앞둔 탈북자 자살 시도
좋은벗들 2012.06.05 3517


중국 변방대에 붙잡혀서 강제송환에 처한 탈북자들이 자살을 시도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북한의 한 관리는 도문집결소에서 자살을 시도하는 사례가 작년 말부터 몇 건씩 접수되고 있다고 전했다. “고난의 행군 때는 중국 집결소에서 자살한다는 소식은 못 들었다. 요새는 조선에 돌아오면 어차피 죽을 길밖에 없으니 그냥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 작년부터 탈북자 처벌 강도가 세진 것도 이유이지만, 초근목피로 생계를 이어야 하는 식량난에 그만큼 절망감이 깊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정치적인 목적으로 넘어가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먹을 게 없어서 넘어간 단순 도강자들이 많다. 예전에는 단순 도강자들은 단련대 처벌에 그쳤는데, 지금은 교화소 처벌을 내린다. 한 번 붙잡히면 교화소에서 몇 년을 썩어야 하니 돈 없이 도강했다가 붙잡힌 사람들이 자살까지 시도하는 것 같다. 얼마 전에 송환돼 온 젊은 남자도 죽으려고 했던 사람이다. 먹을 것을 아무 것도 못 구했는데 중국 변방대에 붙잡히는 바람에 살기가 싫어졌다면서. 자기가 교화소에 가면 다섯 식구는 꼼짝없이 굶어죽는다고 우는데 해줄 말이 없었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최근 중국 정부는 탈북자를 발견하면 붙잡지 말고, 그 자리에서 위협해서 제 나라로 돌려보내라는 지시를 다시 한 번 내렸다. “중국으로선 국제여론이 아무래도 신경 쓰일 것이다. 작년에도 똑같은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시 강조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 집결소에 있는 사람들은 국경에서 잡힌 사람들보다는 동북3성 지역 도시에서 붙잡히거나 정착한 지 오래된 사람들이 많다.
목록
[458호] “중국, 탈북자 브로커 조사 세졌다”
[463호] 생활난으로 인한 범죄 증가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댓글달기
이름 비밀번호 인증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