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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호] 북·중 수산물 수출입 금지에도 밀매매 계속
좋은벗들 2012.06.19 2608



수산물 수출을 둘러싸고 북·중 양국이 힘겨루기 하는 양상이다. 6월 들어, 중국은 북한산 수산물 수입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 소식에 북한 수산성 부문 일군들과 무역일군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수산물을 수출하지 못하면 당장 돈줄이 막히기 때문이다. 북한 간부들은 갑작스런 중국의 수입 금지 조치가 한 달 전, 북한군의 중국어선 나포 사건에 대한 보복이 아니냐고 말한다. 평안북도 신의주의 한 간부는 “단동 수산부문 일군들이 이제부터 조선 수산물을 일체 받지 않겠다고 해서 무슨 일이냐고 했더니, 알면서 그러냐고 한 마디 하더라. 이 때문에 우리 수산물 외화벌이 업체들이 큰 타격을 입게 됐다. 특히 우리 도는 수산물을 취급하는 무역회사들이 많아서 다들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실 수산물 수출 금지는 북한 정부가 먼저 했다. 지난 4월 15일 태양절을 끝마치고,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인민들이 먹을 것이 없으므로, 수산물을 수출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다. 수산물을 내수용으로 돌리라는 지시였다. 그러나 그대로 시행하는 업체는 별로 없었다. 외화를 벌 수 있는 몇 안 되는 수익사업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합법거래가 힘들수록 음지 거래가 활발해지기 마련이다. 중앙당의 한 간부는“중국과 우리 정부에서 아무리 수입하지 않겠다, 수출하지 말라고 옥신각신해도, 수산물 밀매매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한편 양국의 수출입 금지 조치로, 북한 내각 수산성도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수산성에서는 중국 수출을 염두에 두고, 서해안 간석지에 조개와 새우 양식업에 힘을 쏟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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