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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호] 탈북자단체 감시, 탈북자 가족에 불똥
좋은벗들 2012.06.05 2094



국가안전보위부는 지난 4월 말, 남한의 탈북자 단체들을 주요 투쟁 대상으로 규정하고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북한 당국은 남한 탈북자 단체들이 주축이 돼 전국 주요 사적지의 동상과 건물들을 폭파하려고 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몇 곳에서 관련자들을 검거하기도 했다. 또 해외에서 활동하는 탈북자단체들의 대북 비방 수준이 도를 넘었다는 판단에 따라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탈북자단체들이 국내 탈북자 가족들과 연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반북행위여부와 연계여부에 대해 재조사를 하고 있다. 행방불명 처리된 가족들도 재조사 대상이다. 탈북자 가족들은 전화탐지기와 전파방해로 가뜩이나 가족과의 통화가 위축된 상태에서 조사까지 시달려야 해 괴롭다는 반응이다. 서울에 있는 언니와 몇 달째 통화를 못했다는 김정선(가명)씨는 “작년 말에 군대 갔던 남동생이 다 죽어 돌아왔다. 큰언니가 아들처럼 아꼈던 동생이라 꼭 알려주고 싶은데 방법이 없다. 초소마다 몸 검사를 해서 산중턱에 전화기를 묻어놓고 다녔는데 전파방해가 더 심해졌다. 언니가 동생 소식을 들으면 얼마나 애가 닳을지, 바짝바짝 속이 다 타들어간다. 보위부원의 감시도 심하고, 언니와 언제 전화했느냐, 뭘 받았느냐 꼬치꼬치 물으면서 수시로 불려가다 보니 요즘처럼 울고 싶은 때도 없다”고 절망스러워했다. 북한 당국은 국경연선지역을 모두 국가안전보위부의 관할로 편재하고 국경봉쇄를 강화하는 한편, 탈북자 가족들의 동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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