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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호] 청진 송평구역 주민들, “옥수수 1kg로 1주일 버틴다”
좋은벗들 2012.07.10 2292


함경북도 청진시 송평구역 주민들은 ‘하루에 옥수수 1kg 벌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옥수수 1kg는 2,000원에서 2,500원선에서 거래된다. 수남구역에서 중고옷 장사를 하는 금영(가명)씨는 하루에 2,000원 벌기도 힘들다고 한숨을 쉬었다. 예전에는 아무리 못 벌어도 쌀 1kg는 거뜬히 벌곤 했는데, 이젠 1kg에 4,000원이 넘어가는 쌀은 바라지도 않는다. 옥수수 1kg 벌이를 못할 때가 많다보니, 아침에는 풀죽을 먹고, 점심은 건너뛰고, 저녁에 옥수수 국수를 먹는다. 이 정도 벌이도 못하는 집들은 옥수수가루에 산나물을 섞어 물을 많이 불린 풀죽으로만 두 끼를 먹는다. 송평구역의 한 인민위원회 일군은 “우리 구역의 한 1/3 정도가 풀죽으로 연명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옥수수가루를 최대한 아껴 먹어야 하니까, 옥수수 1kg로 일주일 버티는 집들이 많다. 작년에는 옥수수가루 1kg가 네 식구가 3일 먹을 분량이었는데, 지금은 더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 영양실조자가 많고, 결국 앓다가 죽는 사람들이 나올 수밖에 없다. 우리 도(함경북도)는 그래도 먹고 사는 편에 속한다. 안쪽 지방(황해도, 평안남도, 강원도)들은 하루하루 버티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살기가 바쁘다고 들었다”며 송평구역 주민의 식생활이 안쪽보다는 낫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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