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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호] 중앙당에 “굶어죽기 직전”이라는 직보 빗발쳐
  331호 2010.02.16 2585


중앙당의 한 간부는, “주민들의 식량사정이 어렵다거나 굶어죽기 직전이라는 등 중앙당에 직보로 올라온 반영서만 5천660여 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여기에 “이미 지방마다 우리 시라거나 우리 군에서 누구, 누가 죽었다고 이름을 밝힌 것, 또는 숫자를 넣은 것만도 2천여 건이 넘는다”고 했다. 보고 내용을 보면, 현재 주민들은 장사유통이 안되는데다 식량공급마저 완전히 끊겨 술깡치, 두부깡치, 옥수수껍질, 묵지가루 등 식량 대용물을 닥치는 대로 구해 하루하루 연명해가고 있다. 주민들은, 가뜩이나 백성들 살림이 어려운 상황에서 화폐 교환을 단행했고, 바로 시장을 철폐하면서 생필품과 식량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굶어죽는 사람이 생기고 있다고 말한다. 한 간부는 “화폐 교환 후 시장을 전격 철폐시켰지만, 미처 상품 공급 체계를 이룩하지 못한 상태에서 식량마저 공급하지 못하면서 도시 로동자들이 굶어죽고 있는 것”이라며, 한때 배려금으로 농민들이 살림살이를 대거 사들이는 등 생활환경을 일부 개변시킨 것도 사실이지만, 도시 노동자들은 더 열악해졌다고 했다. 당 일각에서는 “배급 문제가 해결이 안됐는데, 시장까지 철폐시킨 것은 너무 성급한 결정이었다”며, 대책 없이 서둘렀기 때문에 도시 노동자들이 굶어 죽어가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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