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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호] 군관 단련대생들, 가족 면회로 목숨 연명
  465 2012.07.24 12505


군관 단련대생들이 일반 단련대생들보다 좋은 점은 가족 면회를 월 1회씩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면회 규정에 따르면 보통 6개월에 1회 가능한데, 군관들은 월 1회 가능하다. 간혹 국경경비대사령부에서 근무하다 들어온 군관들 중에 사업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면회 음식을 끼니때마다 받아먹는 사람도 있다. 국경연선지역에서 벌어들인 돈으로 면회 직일관(당직)을 잘 구슬려 편의를 받는다. 이런 사람은 열의 한두 명 정도이고, 대다수 군관들은 아내가 월 1회 방문해서 들여보내주는 옥수수펑펑이가루로 연명한다. 단련대에서 주는 식사는 옥수수묵지가루죽에 소금물을 푼 미역국, 어쩌다 한 번 된장국에 염장 무에 불과해 영양실조자가 속출한다. 아파도 약이 없어 가족들의 면회가 더 절실하다. 치료를 거의 받지 못하기 때문에, 단련대생들의 아내나 부모형제들은 음식 외에 일반적인 설사약이나 감기약, 열내림약(해열제) 같은 기초 약품까지 챙겨간다. 약품을 넣어주어도 바로 단련대생에게 전해지지는 않는다. 면회 직일관이 받아 작업반 반장에게 전달하면, 보관하고 있다가 본인이 요청할 때 주도록 되어 있다. 가족들은 면회 물품이 남편/아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직일관이나 하사관 계호원에게 바칠 담배를 반드시 챙겨간다. 음식이나 약품 등은 잘 전달되는 편이지만, 다른 면회품은 접수가 잘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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