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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최근 WFP 또는 국제기구의 관리가 증언하는 북한의 실상에 대해서 얼마나 믿을 수 있습니까?
작성자 좋은벗들 작성일 2008.07.17 조회수 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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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벗들」에서는 2008월 7월 현재 제기된 WFP나 국제기구, 또는 서방 외교관의 북한 식량난 보고서를 참고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본 것은 북한 정부가 보여준 북한 사회의 일부 모습일 뿐, 현재 식량난으로 고통 받고 죽어가는 취약계층의 적나라한 삶의 모습은 아닙니다.

우리의 판단은 현재 식량난으로 안전한 사람은 전체 인구의 10%인 200만 명 정도입니다. 그다음 중간계층인 800여 만 명은 배불리 먹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옥수수밥이라도 먹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구의 절반이 넘는 하층민 1,000여 만 명은 식량난으로 하루 한 끼니도 제대로 먹기 어려워 매일 전전긍긍하며 살아갑니다. 그중에 적어도 300만 명 이상은 지금 풀죽으로 연명하며 심각한 영양실조상태로 아사 위기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특히 황해도와 강원도 농촌지역의 어려운 가정들과 도시빈민, 그리고 꽃제비보호소, 고아원, 양로원 등 보호시설에 있는 취약계층에서는 이미 아사자가 매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국제기구의 북한식량 상황 실사에 그동안 「좋은벗들」이 가장 어렵다고 발표한 황해도와 강원도가 왜 빠지게 되었는지 의문입니다.

북한 식량난은 이제 일부 지역의 일부 계층이 아니라 북한 전역, 전 계층으로 점차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시급히 긴급 구호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앞으로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북한 식량난의 진실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짧은 견해를 말씀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북한같이 폐쇄된 사회에서 북한식량난의 진실이 누구나 다 알 수 있도록 드러날 때까지 그냥 기다릴 것인가? 아니면 좀 더 적극적으로 진실을 찾아가면서 현재 확인된 사실만 가지고도 인도적 지원을 단행할 것인가?

사람이 굶어 죽어가는 것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판단을 당분간 유보하더라도, 식량난으로 인해 굶어죽어 갈 위기에 처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면 당연히 인도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언제 닥칠지 모르는 자연재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늘 철저한 방비를 해야 하듯이, 수많은 사람들이 지금 굶어죽어 가고 있고 앞으로 대량아사 위험이 있다는 경보음이 울린다면, 더 큰 비극이 닥치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합당할 것입니다.

북한 식량난의 진실에 가장 잘 접근하는 방식은 식량난의 심각성과 대량아사 사태가 현실로 드러날 때까지 그냥 기다리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대량아사 사태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지금 당장 대책을 마련하는 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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