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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북한소식 263호]퇴비반출사업에 전국이 몸살
호수 263호 작성일 2009.01.31 조회수 5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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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공동사설 관철을 위한 군중대회가 열리자마자 퇴비반출사업이 본격화됐다. 전국 각지는 퇴비반출사업으로 분주하다. 주민들은 오물장에 버린 재에 공동화장실 인분을 버무려 퇴비를 만들고 있다. 대충 겉모양만 비슷하게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당국에서는 ‘진거름’이라고 일컫는 ‘생똥’ 반출을 요구하기도 한다. 탄재에 생똥을 버무린 퇴비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일 경우 운반비 포함해서 한 톤 당 5,000-6,000원 한다. 청진, 함흥, 신의주, 평성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는 각 공장, 기업소 노동자, 인민반, 단위별로 각 2톤씩 거두고 있다. 하루이틀새 공장, 기업소, 단위, 인민반 등 거의 모든 주민들이 퇴비를 만들어가야 하자, 공동화장실 오물장이 바닥을 보이고 있다.



퇴비 계획을 달성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일 당 정책을 관철하지 않은 책임을 물어 총화를 하고, 퇴비 값을 누가 먼저 내느냐에 따라 충실성 검토가 진행되다보니 주민들이 힘겨워하고 있다. 신의주의 한 가내반에서는 스무 명이 퇴비 1톤 값으로 한 사람당 5,000원씩 거둬 동사무장에게 냈다. 2천 세대에서 퇴비 2톤 값으로 1만원씩 거두면 2천만 원이라는 거금이 된다. 이 돈이라면 퇴비계획을 완전히 달성할 수 있는 거액이지만, 농장에 적당히 바치고 나머지는 떼먹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물론 모든 세대가 돈을 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액수는 더 낮아지지만, 중간에 가로채는 것은 어느덧 관행이 되다시피 했다. 퇴비반출 계획을 달성했다는 보고에 직접 도차원에서 각 농장에 시찰을 내려가 보면 실제 계획량에 큰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오늘의 북한소식 제 263호






○ 퇴비반출사업에 전국이 몸살

○ 퇴비반출행진에 주민들 눈살

○ 평안도와 황해도 사법당국, 식량 1년 전량 배급량 확보

○ 중국 길림성 식량 2만 톤 허가

○ 불경기에 장마당 한파

○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담화 내용 학습

○ 신년공동사설 아무 실감 안 나”

○ 3월 8일,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공식 발표

○ 해주시, 도박한 청년 21명 교화형

○ 청진, 군량미 문제로 리당비서 9명 해임

○ 뇌물 주고도 처벌받은 신의주 주민들 평양에 신소

○ [신의주에서 온 편지] 집 팔고 어디에 의탁해야할까요?

○ 청진 꽃제비, 길주 초등학원 이송

○ 청진 보안원 일가족 피살

○ 목욕탕에 임시 거처하던 강제철거민 사망

○ 북한 주민들을 위해 비료 지원을 재개해야 한다

○ 1월 17일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 성명, 어떻게 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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